퀀트 투자 시작
퀀트 퀀트 이제 퀀트 투자를 해봅시다~ㅎ
퀀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주식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요 '저는 완전 생 초보인데 제가 주식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어떻게 생각해내죠?'
두려움이 앞섭니다.
괜찮습니다. 그 누가 와도 전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마세요.
아래 부분을 읽어보시면 이렇게 하는 거구나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천천히 배워가다 보면 됩니다.
시가 총액 지표
퀀트를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전략과 나만의 가설이 필요합니다.
한번 가볍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주식에는 시가총액이 있습니다.
시가 총액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봅시다.
시가총액은 당일 종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한 값을 의미합니다.
A라는 주식의 상장 주식 수가 100개가 있고 당일 종가가 1000원으로 마쳤다면 100000만 원짜리 시가총액이 주식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대형주라고 말하는 주식들이 시가총액이 큰 주식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소형주라고 말하는 주식들은 시가총액이 작은 주식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시가총액으로 가설을 세워보기
사람들이 흔히들 주식 처음 시작하면 대형주가 안전하니 대형주부터 시작하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설을 세워봅니다.
시가총액이 큰 주식이 작은 주식보다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워보았습니다.
그럼 백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시가총액을 10분위로 나누어 각 분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를 매수해보겠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처음 세웠던 가설이 맞을까요? 아래를 같이 보시죠.
그럼 백테스트를 돌린 최종 결과를 같이 보시겠습니다.
천천히 같이 분석해 보시죠!
시가총액 누적수익률 / 연평균 수익률 / 월평균 수익률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네요.
저의 가설은 시가총액이 큰 주식이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백테스트의 결과는 정말 달랐습니다.
시가총액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9분위 10 분위인 하위 20%의 누적수익률이 월등히 높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간다면 주식 투자할 때 저는 시가총액이 낮은 주식에 투자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당연스럽게 했던 말 믿었다가 큰일 날 뻔했습니다.
MDD
MDD가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으면 아래 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주식 퀀트를 하면서 모르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https://quantjs.tistory.com/26
레이달리오 보다 수익률 높은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 feat.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 - 자산배분(
0. "월급쟁이가 주식 투자로 투잡한다" 시리즈 이 글은" 월급쟁이가 주식 투자로 투잡한다"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보시기 전에 아랫글을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2022.06.28 - [
quantjs.tistory.com
그럼 이해 하셨으라 생각하고 진행하겠습니다.
MDD는 대부분이 40% 이상입니다.
MDD 측면에서는 소형주 대형주 모두 비슷하다고 결론지으면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주식만 투자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역시 퀀트 포트폴리오에 몰빵 해서 투자하면 멘털이 아마 나갈 테니 MDD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승률 % (상승개월수 / 거래 개월 수)
거래한 개월수 대비 상승 개월 수가 높을수록 심리적으로 투자하기 편하겠죠?
그런데 잘 생각해보시면 거래한 개월 수 대비 상승 개월 수가 높다고 해서 꼭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아무리 승률이 좋아도 한방 크게 손해를 보면 수익은 처참히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1%씩 11달 수익을 내고 있다가 12달째 10% 손실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0원 투자했으면 마지막 달에 약 99원이 되어 있습니다.
11번의 수익을 냈지만 마지막 한 번의 승률이 크게 나빠 투자 원금도 못 찾은 상황이죠.
그래도 승률이 좋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승률도 미세하지만 소형주가 우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거래종목수
먼저 전체 거래 종목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4년 동안 투자 1년 동안 총 4번의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한 번의 거래에서 100개의 종목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한 경우입니다.
14 x 4 x 100 = 5600개의 종목이 최대 투자 종목수입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잘 보면 5600개 보다 적은 종목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리밸런싱을 진행하기 전 후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면 계속 적은 매도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대형주 입장에서는 비슷한 종목을 14년 동안 보유하지만 수익은 주지 않는다고 분석이 됩니다.
그리고 대형주 소형주 보다 중형주가 거래종목수가 많은 편인데 제 생각에는 가장 시가총액의 변동이 크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전체 거래 종목수는 적을수록 슬리피지와 수수료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형주가 좀 더 좋은 듯합니다. 그리고 소형주 그다음은 중형주인 듯합니다.
거래정지 종목수
거래 정지 종목수는 투자 기간 동안 거래 정지를 당하여 매매가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거래 정지가 되었더라도 그 이후에 다시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 다시 매매가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거래정지가 발생하면 100% 손실 처리한 백테스트 결과입니다.
실제로 투자하다 거래 정지가 되었다가 거래가 재개되면 상한가를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보수적으로 백테스트한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역시 소형주가 거래 정지 종목 수가 많네요.
소형주 중에 부실한 기업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거래 정지한 종목에 대해서 100% 손실 처리하더라도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훨씬 수익률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시에는 거래정지 종목 때문에 속이 쓰린 기간도 많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 결론
주식 투자를 하면서 대형주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좋은 소형주를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라는 결론을 내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설을 세워보고 백테스트로 검증해보니 별로 어렵지 않으시죠?
그럼 앞으로도 가설을 하나씩 세워가면서 좋은 전략들을 만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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